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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몰린 최지만의 가을… 탬파베이 탈락 1패 앞

보스턴, ALDS 3차전 연장 13회 투런 홈런
탬파베이 1승 2패 벼랑, 1패 더하면 탈락

탬파베이 레이스 5번 타자 겸 1루수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방망이를 휘두르며 몸을 풀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지만(30)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다. 탬파베이는 이제 한 번만 더 지면 탈락한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포스트시즌까지 살아남은 최지만도 벼랑 끝에 몰렸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3회말 1사 1루 때 보스턴 레드삭스 8번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4대 6으로 졌다.

5전 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는 1승 2패로 열세에 놓였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12일 4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14일 5차전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홈경기로 치른다.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할지가 주목된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했다. 1998년 창단한 뒤 월드시리즈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다. 올해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정규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100승(62패)을 찍고 승률 6할대(0.617)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가을야구 첫 관문에서 보스턴 강타선에 고전하고 있다.

탬파베이와 보스턴은 이날 정규 이닝에서 홈런을 2개씩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쳤다. 연장전으로 넘어간 승부도 결국 홈런으로 갈렸다. 탬파베이 선발 자원인 루이스 파티노는 연장 12회말 구원 등판해 13회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바스케스에게 초구로 던진 시속 15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통타당해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파티노는 패전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인 첫 안타·득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디비전시리즈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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