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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악전고투’ 젠지, 매드에 역전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가 팀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후반 운영 능력 부재 때문에 롤드컵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젠지는 13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에 46분 만에 패배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해 D조 공동 2위가 됐다.

고질병으로 평가받는 운영 능력의 부재가 다시 한번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젠지는 19분경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 ‘비디디’ 곽보성(아지르)의 슈퍼 토스로 4킬을 획득, 리드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대량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젠지는 후반 오브젝트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재기 넘치는 판단으로 몰래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젠지가 매드보다 영리하게 움직인 건 이때뿐이었다. 이들은 상대방에게 바다 드래곤 4개를 내주면서 중요한 드래곤 영혼을 빼앗겼다.

오공, 르블랑, 유미로 조합을 구성한 매드는 자신들의 선공권과 앞서는 회복력을 잘 활용했다. 젠지는 드래곤을 놓고 대치할 때마다 괴로워했다. 골드가 돼야 했을 미니언들은 젠지의 2차 포탑 앞에서 무의미하게 사라졌다. 억제기 수성과 내셔 남작 사냥 저지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모두 잃기도 했다.

곽보성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젠지에는 슈퍼 토스를 스파이크로 연결할 공격수가 없었다. 이들은 교전 상황마다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오공)의 돌진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여러 가지 버프를 두르고 슈퍼 미니언과 함께 달려드는 매드의 진격을 막지 못해 넥서스를 내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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