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열차 강도 8명, 남편 앞에서 새신부 집단 성폭행

8일 일어난 인도 열차 강도 사건에서 경찰이 강도 4명을 잡은 카사라역 인근. NDTV 홈페이지 캡처

인도에서 열차 강도 8명이 승객들의 돈과 귀중품을 빼앗고 20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열차 안에서 20세 신부를 집단 성폭행한 강도 8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오후 8시쯤 뭄바이행 열차 안에서 강도 및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범행을 저지른 8명의 남성은 열차가 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칼과 가죽 벨트로 무장한 채 승객들을 위협했다.

이들은 승객들에게 현금과 스마트폰 등 9만6390루피(약 153만원) 상당의 재산을 빼앗았고 열차에 탄 20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이 여성은 6개월 전 결혼한 새신부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남편과 함께 뭄바이로 가는 열차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들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남편과 다른 승객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저항했지만 강도들은 이들을 무기로 공격했다.

열차가 다음 역에 정차했을 때 다른 승객들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자 4명을 붙잡았다. 나머지 4명은 도망쳤으나 이틀간의 추적 끝에 이들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모두 18~25세의 젊은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여성이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이며 병원에서도 퇴원했다고 전했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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