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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비교한 ‘소년공 이재명’ 흑백사진, 원래 ‘컬러’였다

최근 이경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왼쪽)과 이재명 후보가 2017년 1월 2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최근 SNS에 올린 ‘소년공 이재명’의 흑백사진이 원래는 컬러사진이었던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대선 경선 중이던 지난 7일 이재명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란히 이어붙인 뒤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흑백사진 속 이 후보는 체형보다 크고 허름한 옷을 입고 있지만 컬러사진에 담긴 윤 전 총장은 교복에 나비넥타이를 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이 후보가 말쑥한 옷차림을 한 윤 전 총장에 비해 서민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사진은 이 후보가 지난 3월 1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올렸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컬러로 된 똑같은 사진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대선 출마를 앞둔 이 후보는 “아마도 제가 16살쯤 대양실업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던 때인 듯. 그곳에서 산재장애인 되었지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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