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7억 또 논란에…탁현민 “지급결정 완료·입금만 남아”

탁현민 “소속사 측 입금요청 들어오면 3일 내 입금 완료”
“사소한 절차·표현상 문제로 오도 말라”
문체부도 “지급 결정 완료…행정절차도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의 대통령 특사 활동비 미지급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곧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14일 “9월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며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이 같은 설명을 내놓은 것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해외문화홍보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공연비 7억원 지급 문제가 또다시 거론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이 “(7억원 지급이) 아직 안 됐다”고 답하자 “청와대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급이 됐다고 했었는데, 이들이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것이거나 허위 보고를 받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로 인해 다시 논란이 일자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드린다”면서 “현재 지급 결정 완료 상태다”고 반박 설명을 했다.


그는 “정부예산과 집행의 경험이 없으면 행정처리에 대해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 가능하면 친절하게 말씀드린다”며 “BTS 관련 행사 시작 전 이미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종료 후 정부 행정 절차상의 ‘대금지급결정’이 이미 완료되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작성한 결과보고서가 지난 10월 13일 제출되었고, 하이브 측 입금요청이 있어야 ‘입금’이 되는 정부 절차상 하이브 측 입금요청만 있으면 3일 후 바로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되었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의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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