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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까지 했는데…” 최성봉 향한 동료 연예인들 메시지 씁쓸

가수 최성봉. 유튜브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연예인 동료들에게 받았던 응원 메시지가 16일 재조명되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연예인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메시지에는 안부의 말을 건네온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양희은, 작곡가 주영훈 등이 있었다. 이성미는 “죽을 좀 끓여서 보내볼게. 전복죽이나 잣죽”이라며 최성봉을 챙겨주려고 했고, 양희은은 “성봉아, 잘 견디고 있는 거지?”라고 걱정 담긴 인사를 보냈다.

주영훈 역시 “쓰러졌었다며?”라고 안부를 물었고, 최성봉은 “숨 멎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최성봉이 공개한 메시지. 최성봉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들은 “이들도 최성봉 소식 들었을 때 충격이었을 것 같다”라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을 통해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성봉에게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볼 수 없으며, 사진 속 환자복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최성봉이 지난 추석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했다는 제보 녹취록과 그가 그동안 모은 억대 후원금을 유흥비에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최성봉은 12일 오후 9시쯤 자신의 팬카페에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 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여러 차례 수술로 거액의 빚을 졌다며 앨범 제작비로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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