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봉 뽑고 막무가내 주차”…LH 일행 민폐 논란

JTBC '뉴스룸' 캡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의 인도에 불법 주차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LH 직원들이 이날 오전 신혼희망타운 점검 목적으로 방문했을 당시 횡단보도 앞 차단봉을 뽑고 차를 불법 주차했다고 증언했다.

이 아파트는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로 입주민 중에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주차장은 지하에만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LH 일행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니는 통학로에 불법 주차를 했다. 이들은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차단봉까지 뽑았으며, 주민들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 입주민은 JTBC를 통해 “30~40분 동안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차량을 인도에 주차하면 어떻게 하냐고 민원을 제기했더니 그냥 무시했다. 대답도 없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LH 측은 “촉박한 당일 일정상 부득이하게 행사 차량을 임시 주차했다”며 “입주민 안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JTBC에 밝혔다.

이주연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