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윤석열, 영입전 ‘쓴맛’…최재형, 홍준표와 자택 회동

윤석열 러브콜 받던 최재형, 홍준표 지지 선언
홍준표 측 “선대위원장 이상의 예우로 모실 것”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을 방문, 최 전 감사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6일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을 방문한 홍 의원과 40분간 차담을 나눈 뒤 기자들에게 “정권 교체를 위해 더 안정적이고, 여러 세대와 지역에서 두루 신망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와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2차 예비경선 탈락 후 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제가 며칠 전부터 ‘모시고 싶다, 허물어진 나라를 정상화시키자’고 제안드렸다”며 “오늘 답을 주셔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을 캠프 선대위원장 이상의 예우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뒤 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지난 9월 고발사주 의혹 정치공작에 대한 공동 대응을 밝힌 바 있어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홍 의원을 지지하면서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홍준표 캠프는 오는 17일 오전 여의도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