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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더CJ컵 선두 파울러 “오징어게임 거의 다 봤다”

“자막 읽어야 하니 엄청난 독서한 셈”
더CJ컵 3라운드서 버디 9개 몰아치기

리키 파울러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3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한 뒤 타구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리키 파울러(3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제 최종 4라운드에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지키면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다. 파울러는 “오징어게임을 다 봤다”고 말했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더CJ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2언더파 공동 6위에서 출발했지만 몰아치기로 하루 만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중간 합계는 21언더파 195타다.

파울러는 2019년 2월 피닉스오픈에서 투어 통산 5승을 차지한 뒤 2년 8개월 동안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선 컷 탈락의 수모도 당했다. 임성재가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던 대회다. 이제 통산 6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파울러를 2타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를 포함한 3명은 매킬로이를 1타 차이로 추격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누구도 우승을 낙관할 수 없다.

파울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이제 하루만 남았다. 18홀을 더 쳐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파울러는 한국 기업 후원의 대회인 점을 의식한 듯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한국산 인기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언급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거의 다 봤다. 자막을 읽어야 하니 엄청난 독서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9부작이다.

강성훈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3라운드를 완주했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자 임성재는 이날 5타를 줄인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선두권에선 멀어져 2주 연속 우승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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