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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탐욕, 사회공헌은 외면한 은행


국내 17개 시중은행이 현금배당에만 욕심낼 뿐 사회공헌 활동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사회공헌금액 및 영업이익·현금배당 현황’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2017년 26.7%에서 지난해 33.4%로 급증했다. ‘영끌’ 투자 등으로 이자와 수수료 수익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21조7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6.4%로 1.5%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총금액도 3조9000억원에 불과했다.

사회공헌 비용은 KB국민은행이 65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5954억원) 농협(5811억원) 등 순이었다. 하위 3개 은행은 케이뱅크(1억5000만원) 카카오뱅크(4억5000만원) 제주은행(75억원) 순이다. 윤 의원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회공헌에 관한 투자도 중요한 지속 성장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은행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정신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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