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온라인 박람회 새 지평

최문순(왼쪽) 강원지사가 17일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행사장에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사 사무총장에게 GTI희망나눔 플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성금을 전달했다. 강원도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펼쳐진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흥행’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일간 열린 박람회에선 4145억원의 수출계약이 진행됐다. 지난해엔 294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온라인 방문객은 지난해 399만5000명에서 908만9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13억7000만원에서 올해 32억7000만원으로 19억원 늘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펼쳐졌다. 전시관은 온라인에 3D 가상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메타버스(가상공간)와 뷰티, IT‧테크, 이모빌리티, 의료기기, 의료‧바이오, 생활잡화, 식품 등 8개 주제관에 338개 기업이 생산한 1059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박람회에선 중국 정부 주도로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신(新) 플랫폼 진출 신제품 발표회, 국외 바이어와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개발 협약 등이 이뤄졌다.

박람회 참가 기업의 112개 제품과 강원FC 이영표 대표 등 15명의 스포츠 스타 애장품 18개를 깜짝 판매하는 경매행사도 진행됐다. 경매를 통해 모인 기금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사’에 전달됐다.

도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1년 내내 박람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철 강원도 GTI박람회 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마련한 온라인 박람회가 큰 성과를 거뒀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연중 매출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IT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2013년 동북아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작된 동북아시아 경제·한류 축제다. GTI는 1992년 출범한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다자 간 협의체로 현재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회원국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