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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효과 5개월만에 88%→3% 급감…추가접종 시급”

“처음부터 두 대를 맞혔어야 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이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가능한 한 빨리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

18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맞는 추가접종이다.

FDA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뉴욕포스트는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보다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할 때 급격하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FDA 자문위원 폴 오핏 박사는 “얀센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이라면 두 번째 얀센 백신 접종이 이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핏 박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얀센 백신이 두 차례로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얀센 백신을 “처음부터 두 대를 맞혔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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