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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도 새 정권 창출” 文과 거리둔 송영길

송영길 대표, 이재명 비주류·개혁 성향 강조
“대장동 수사, 박차 가해 12월 전에 끝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다수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오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에서 이 후보는 자유롭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18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권교체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 후보에게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문재인정부의 총리나 각료나 핵심 역할을 했던 분은 아니고 경기도지사로 지방행정을 했고 핵심 주류 그룹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가 특정 계보나 조직이 없고 국회의원 한번 해보지 않은 비주류 출신이란 점을 언급하며 그의 개혁 성향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차이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적법’ 판결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송 대표는 “문 대통령님은 마음이 너무 착하시다. 절차를 아주 중시하시는 분”이라면서 “그런 경우 불러서 그만두라고 해야 하지 않았나. 좀 스타일이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가장 내용이 없는 사람”이라며 “유승민 후보와 1대 1 토론을 한번 해보면 여러 가지 부실한 게 다 드러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 수사를 오는 12월 이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특검을 해서 대선 내내 검찰이 ‘선거’를 하도록 하면 안 된다. 그전에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지금 단계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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