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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더CJ컵서 PGA 20승… 뒷심 임성재 ‘톱10’

매킬로이 최종 합계 25언더파 역전 우승
하루 8타 줄인 임성재 더CJ컵 첫 ‘톱10’

로리 매킬로이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제5회 더CJ컵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단독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33·미국)가 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치고 부진한 틈을 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임성재(23)는 더CJ컵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더CJ컵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는 25언더파 263타. 파울러에게 2타 뒤처진 2위에서 출발했지만 마지막 18개 홀을 완주할 때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11년 만에 통산 20승에 도달했다. 2020-2021시즌인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다.

매킬로이와 파울러의 희비가 엇갈린 곳은 6번 홀이다. 매킬로이가 버디를 잡고 홀아웃하는 동안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파울러는 더블보기를 치고 헤맸다. 이때 공동 선두가 됐다. 파울러는 10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치고 타수를 잃었지만, 매킬로이는 14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로 우승을 굳혀갔다.

이 틈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2위로 치고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지만, 최종 합계에서 매킬로이와 1타 차이인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하고 준우승했다.

매킬로이는 “20승은 엄청난 성과다. 2021-2022시즌에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며 “라이더컵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 그 이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미국과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 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패배를 맛봤다.

임성재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최종 4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 데뷔한 2018년부터 꾸준하게 CJ 후원을 받아온 임성재는 네 번째로 출전한 더CJ컵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과 더불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뒤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를 1개로 막아 순위를 2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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