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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대장동 의혹 수사 초기 아쉬운 점 있어”

서울경찰청 국감 발언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연합뉴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수사 초기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청 국정감사에서는 대장동 의혹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넘겨 받고도 수사가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최 청장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은 첩보) 인식이 약했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청은 FIU로부터 지난 4월 1일 화천대유 관련 자금흐름이 수상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용산서는 이후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28일 경찰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최 청장은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의 출석 시기를 두고 ‘시간 벌어주기’가 아니었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도 적극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경찰의 출석 요구 시점(4월 20일)보다 한 달 넘게 늦은 지난 5월 2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최 청장은 “출석 날짜는 조율하면서 정한다”며 “당사자가 4차례에 걸쳐 수백쪽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담당 수사관이 전담 인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료를 검토하며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 청장은 “사안의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바로 경찰서에 배당했던 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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