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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하계세계대학경기 충청권 유치 범도민추진위 발족

2023년 1월 개최지 최종 선정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20일 충북도청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도민추진위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기구로 지역체육계, 대학, 도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한범덕 청주시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채훈관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강형원 충북유도회 명예회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등 9명이 위촉됐다.

범도민추진위는 범도민 서명 운동, 희망리본 달기 등 도민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개최도시 심사·선정에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9월 유치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이달에는 FISU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FISU는 내년 1월 복수의 후보도시를 사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실사와 유치 계획 발표 등을 거쳐 2023년 1월 10일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충청권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결정되면 충남 천안·아산·보령, 대전, 세종 충북 청주·충주 등 충청권 7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린다. 선수촌은 세종에 들어선다. 청주 오송에는 1만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신설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충청권에서 이 대회가 개최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289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499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청권이 공동 개최하면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시설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4월 시·도지사와 체육회장, 대학 총장, 기초자치단체장, 경제인, 민간단체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공동유치위원회를 창립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다. 1928년 파리에서 제1회 국제학생경기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뉜다. 홀수 해에 열린다. 올림픽 1년 전에 개최돼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전 세계 150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세계대학경기를 시작으로 2003년 대구하계세계대학경기, 2015년 광주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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