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다우 0.43%↑

비트코인은 사상 최초 6만6000달러 돌파

미국 증권거래소 객장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등 영향으로 강세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웃돌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3만5609.3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3만5669.69까지 치솟으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4% 하락한 15.49를 나타냈다.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S&P500 상장 기업 70곳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5%가량 높은 수준이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2% 이상 상승했다.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페이팔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2% 이상 올랐고, 페이팔의 주가는 약 5% 떨어졌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9%가량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6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랐다.

미국 투자회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우리는 강력한 ‘리스크-온’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주식시장은 연말까지 6% 넘게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위험선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믿는다. 50일 이동평균선 돌파와 같은 시장 기술적 요소를 보면 기본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7223.1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54% 올랐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05%,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0.1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많이 감소하며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91달러(1.10%) 오른 배럴당 8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