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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확률 ‘0%’… 누리호 발사날 날씨 맑음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도착해 기립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상 악화로 인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 연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시각으로 잠정 결정된 21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늘은 맑을 전망이다.

예보상 강수확률은 0%다. 기온은 15도, 바람은 북서풍이 초속 4m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습도는 50%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보대로면 발사에 적합한 기상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선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고 평균풍속과 순간최대풍속은 각각 초속 15m와 21m 이하여야 한다.

만일 온도·습도·바람·낙뢰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거나 발사대나 발사체 오작동, 연료 누설 또는 화재, 발사대 미분리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발사는 연기된다. 혹은 과정에서 폭발하거나 궤도를 이탈하면 비행을 중단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20일 발사대로 옮겨져 세워졌으며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1시간30분 전 공개된다. 오후 4시가 유력하지만 오후 3~7시 사이 최적의 조건이라는 판단이 들면 언제든 발사할 수 있다. 발사가 여의치 않으면 발사 예비기간인 22~28일 다시 시도한다.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무게 1t 이상급 위성을 우주 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국가가 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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