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일반 시민도 카누·카약 탄다…난지한강공원 센터 조성


2023년부터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기구 220여척을 정박할 수 있는 수상스포츠 통합센터가 조성된다. 눈에 띄는 강만 있으면 카약 등을 실어와 타는 미국처럼 서울 시민도 자유롭게 수상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지원센터, 220여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수상·육상 공용계류장, 물결과 바람을 막는 부유식 방파제로 구성된 통합센터를 2023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상레저기구의 주차장 격인 공용계류장은 기구를 보유한 일반 시민도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한강 변에서 운영된 20여개의 계류장은 대부분 민간업체가 운영하면서 업체 보유기구를 계류하는 데 주로 사용해왔다. 수상계류장은 69척, 육상계류장은 150척을 수용할 수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수상레포츠 교육과 체험도 진행된다. 휴게실,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준공될 예정이다. 부유식 방파제는 홍수나 태풍시 파도와 바람을 막아 선박과 사용자를 보호한다.

서울시는 통합센터 개장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했던 난지한강공원이 인근 월드컵공원과 난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수상레포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고 한강이 대한민국 수상레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즐길 수 있는 개인 레저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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