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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백신 미접종 직원에 “매일 코로나 검사 받아라”

내년 1월부터 사무실 복귀 추진
주 3회 이상 사무실 출근해야

연합뉴스

애플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할 때마다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은 대신 백신 미접종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입할 때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는 강제 규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도 일주일에 한 번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애플 매장 직원은 사무실 내근직 직원들과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애플 매장의 백신 미접종 직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고 백신 접종 직원은 일주일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미 행정부가 연방정부와 계약한 업체에 대해 12월 8일까지 임직원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미 행정부는 100명 이상의 사업체에 대해 직원들이 접종을 완료하거나 주 1회 이상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애플 역시 정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이 조치를 따라야 한다.

이에 그동안 다른 IT 기업에 비해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서두르지 않았던 애플이 다소 강력한 규정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애플이 새롭게 도입한 규정이 백신 의무화에 버금가는 압박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직원들에게 오는 24일까지 백신 접종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 직원을 파악하고 다음달 1일부터 새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애플은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내년 1월부터 사무실 복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직원들에게 내년 1월부터 주 3회 이상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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