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기초 선교훈련 프로그램인 ‘커넥션스쿨’ 확장을 위해 선교기관과 협력한다. CCC 해외선교팀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의실에서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카이로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커넥션스쿨 사역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커넥션스쿨은 CCC가 30여년 선교 노하우와 비전을 담아 2019년 6월부터 시작한 선교 훈련 과정이다. 교회 지도자는 선교적 공동체를 세우고 성도는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게 목적이다. 훈련 과정은 3개다. 초급은 선교가 무엇이고 선교적 삶은 어떻게 사는지를 돕는다. 중급 과정에서는 선교지 파송을 위한 선교 준비까지 훈련에 담았다. 교회와 성도들을 훈련하기 위한 지도자 과정도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선교는 물론 선교사 양성도 어려워지면서 교회별 상황에 맞게 자체 선교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CCC는 협약식을 통해 KWMC 카이로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세계성시화본부와는 참가비 할인 등을 통해 강사 훈련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WMC는 미국 내 한인교회에 커넥션스쿨을 운영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