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업을 하던 30대 남매가 강원 화천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매의 아버지는 “좀 이상하다. 극단적 선택이 의심스럽다”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매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 화천인 것을 파악한 뒤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남매를 발견했다.
함께 사업을 했던 남매는 최근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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