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피아노왕자’ 윤디리 성매매 구금…8억만 화들짝

윤디리 인스타그램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윤디 리(李雲迪·39)가 성매매 혐의로 공안에 붙잡혀 구류 처분을 받았고 로이터가 중국 관영 인민일보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주민 신고를 받고 한 주택 단지에서 성매매를 한 남성과 여성 한 명씩을 붙잡았는데 성매수 남성이 윤디였다. 여성은 29세로 알려졌다. 윤디는 공안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으며 행정구류 처분으로 단기간 구금됐다. 공안은 웨이보 계정에 이런 사실을 공개했으며, 그가 피아노를 치는 사진을 따로 올리기도 했다.

사건을 보도한 인민일보 보도에도 많은 이들이 반응했다. 윤디리가 매춘 혐의로 구금됐다는 해시태그는 게시 2시간만에 7억9000만번 조회됐드며, 댓글을 20만개가 달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피아노 왕자 윤디가 성매매로 구금됐다고?”라며 충격을 받았다.

윤디는 지난 2000년 세계적 명성의 쇼팽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비엔나, 뉴욕,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주했으며 2015년에는 쇼팽 콩쿠르 최연소 심사위원이 되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해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토요타 광고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면서 자꾸 틀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중단하는 사태에 휘말리기도 했다. 연주를 다 마치지도 않고 대기실로 퇴장한 그는 며칠 뒤에야 웨이보에 중국어로 “서울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실수를 범한 데 대해 음악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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