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오산천 ‘작은정원’ 가을 향기 ‘듬뿍’


깊어가는 가을,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에는 다양한 초화와 수목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 ‘작은정원’들이 가을 향기를 듬뿍 담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민참여형 프로젝트인 작은정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오산천에 시작해 2018년 11개소, 2019년 23개소, 2020년 49개소 등 현재까지 총 88개소가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32개소의 정원을 추가 조성해 총 120개소 이상의 작은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작은정원은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원 지킴이’가 되어 유지 관리함으로써 오산천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도심에도 시민참여 공모방식으로 작은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도심 속에는 현재 6개의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는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어진 작은 정원은 각 정원별로 주제를 담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함께정원 1호, 미관 개선을 위한 작은정원 2호, 안전한 보행로를 위한 등굣길정원 3호,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4~6호 환경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관내 유휴지 및 공한지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정원화 시키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가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한다.

2018년 ‘세마아트마을정원’을 시작으로, 꽃피는 마을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직접 자체위원회 구성부터 PPT 심사 발표 등 정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로 이어져 2019년 ‘아름다운 참여상’에 세마아트마을 정원이, 2020년 ‘우수 마을정원’에 매홀두레마을 정원이 ‘경기도 마을정원 상시상’에서 2년 연속 입상했다.

오산시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2022년 10월 14일~16일 오산시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월 1일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박람회의 주제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식물과 정원이 일상을 치유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시는 박람회 특화전략으로 오산시가 가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나아가 ‘시민들이 만들고 가꾸는 혁명 도시녹화사업’에 집중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추진해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오산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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