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AMRO “펜데믹→엔데믹 전환… 완화적 거시정책 필요”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 강조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통화기금(IMF)과 역내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대유행병)’에서 ‘엔데믹(Endemic·주기적 감염병)’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 시까지 완화적 거시정책,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지원, 그린·디지털 경제 등 구조적 전환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지난 21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공동의장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AMRO는 올해 역내 경제 성장 전망을 6.7%에서 6.1%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델타 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국가 간 불균등한 회복 속도 등을 주요 하방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은 “아시아 지역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타 하방 위험이 상존하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역내 빠른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역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 역내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 이후 경제구조 전환 대응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태식 차관보(왼쪽)와 홍남기 부총리

윤 차관보는 당면한 리스크 요인 및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대비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과 그 이후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 협력 채널을 기반으로 역내 공급망의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고 자유로운 재화 및 인적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역내 공급망 전체의 회복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역내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과정에서의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ADB의 아시아 농업 전환 주제토론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소개하고 역내 농업 디지털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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