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회동에 “곧 좋은 결과…백지장도 맞들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2일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상황이라 최선을 다해 힘을 합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송영길 대표가 이번 주에 좀 사퇴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번 주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행정 절차가 불가피하게 이번 주 말고 다음 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서 약간 미뤄진 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사퇴하게 될 것”이라며 “당이 원하는 바도 있고, 신속하게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당의 입장의 존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나는 노 대통령이 가고자 한 길,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이 내가 말하는 대동세상, 함께 사는 세상과 똑같다.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며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과 관련해 “집단지성을 믿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며 “그때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최종 결론은 국민이 낼 것이고, 국민은 앞으로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과 세력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나아가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일부의 왜곡, 조작이나 선동이 있긴 하지만 잠시 안개가 있어도 실상은 드러나는 법”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이재명 “노무현의 길 따를 것…여사가 ‘남편 많이 닮았다’ 해”
이재명 “전두환씨, 제발 오래 살아서 꼭 처벌받길”
“윤 못 밟을텐데…” 전두환비석 꾹 밟은 이재명[포착]
[속보] 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직 사퇴키로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