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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그런 사과, 우리 강아지도 안받아”…윤석열 또 저격

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이승환이 22일 인스타그램에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사진에는 반려견에게 빨간 사과를 하나 건네지만 정작 반려견은 사과를 곁눈질로만 쳐다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괴랄하다’는 말을 태그했다. 이 말은 괴이하고 악랄하다는 의미를 합친 것으로, 도무지 상황을 납득할 수 없을 때 주로 쓰는 신조어다.

이는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및 ‘개 사과’ 사진으로 비판을 받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행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국민을 사실상 개에 빗댄 것 아니냐”며 국민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등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커졌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고, 윤 전 총장 역시 자신의 불찰이라며 또 다시 사과했다.

친 정부 성향의 이승환은 최근 논란이 된 윤 전 총장의 행보를 패러디하는 사진을 올리며 윤 전 총장 저격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이승환은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을 겨냥한 듯, 자신의 손바닥에 ‘王’자를 쓴 거즈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술부위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효험 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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