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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율 세계 10위… 114일만에 7배 ↑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전세계 국가 중 접종완료율 순위로 한국이 10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오후 2시 기준 접종완료자가 3594만5342명으로 잠정 집계돼 인구의 70.0%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2일 기준으로도 전세계에서 접종완료율 10위에 올라섰다.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칠레, 스페인, 싱가포르, 캄보디아, 우루과이, 캐나다,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이 10번째로 접종완료율이 높았다. 일본의 접종완료율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근소한 차이로 한국이 앞섰다.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접종 거부 등에 부딪혀 접종완료율이 56.5%에 불과했다. 프랑스(67.5%), 영국(66.7%) 등도 70% 선 밑에 머물렀다.

접종완료율은 약 4개월 동안 급격히 늘었다. 7월 1일까지만 해도 접종완료율은 10%에 불과했다. 전세계 순위는 100위권 밖이었다. 접종 속도는 8월부터 가속화됐다. 고위험군 위주로 접종이 이뤄지던 상반기와 달리 8월에 일반 국민 중 50대 접종이 시작됐다. 8월 17일 20%를 넘어서더니 8월 31일 30%를 돌파했다. 8월 말부터는 만 18~49세 일반 성인들의 접종이 급격히 이뤄졌다. 이후 접종완료율은 9월 14일 40%, 9월 30일 50%, 10월 12일 60% 달성 후 11일만에 70%를 기록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내 접종완료율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민간의료 인프라 활용, 예방접종센터를 활용한 대규모 접종, 의료진의 동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접종 속도만큼 안전하게 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작용을 겪고 있는 접종자에 대한 구제책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은만큼 향후에는 접종 후 관리·모니터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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