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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0년 안에 하늘 나는 택시 띄운다

울산시는 미래 하늘길 선점을 목표로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UAM은 저소음·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이에 울산시는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역량과 수소산업 등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활성화 전략 추진방향은 도심 3차원 지도 제작, 가상현실 사전 시뮬레이션 기반 실증노선 지정, 정부 드론택시 실증서비스 울산 추진, 태화강역 인근 중심 상용화 준비, 상용서비스 울산 전역 확대 등이다.

가상현실이 완벽히 구현되면 비행고도, 소음 영향권, 바람길, 관제 구역 등 환경에 미칠 영향과 안전 요소를 분석해 지도로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3차원 가상현실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증노선을 지정하고, 정부의 드론 택시 실증서비스가 울산에서 추진되도록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시가 구상하는 드론 택시 운행 구역은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에서 태화강을 따라 태화강 국가정원, KTX 울산역, 국보 반구대 암각화까지이다. 총 길이는 190㎞에 이른다.

또 울산 교통의 복합허브인 태화강역 인근에 활주로 없이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Vertiport)를 구축하는 등 UAM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상용서비스가 울산 전역으로 확대되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발표한 드론 택시 상용화 목표 시점인 2025년까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드론 등 도심항공 이동수단 핵심 부품 기술개발에도 나서는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한다.

UAM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자동차 산업 중심이자 UAM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이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형 교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면서 “풍부한 제조기반과 다양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UAM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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