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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첫 회동…명·낙 “고견 부탁” “힘 보태겠다”

지난달 30일 TV조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이른바 ‘원팀 회동’을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14일 만이다. 경선 직후 표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던 이 전 대표가 지난 13일 승복 선언을 한 지는 11일 만이다.

회동에는 이 후보 측 박찬대 수석대변인과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전 이낙연캠프 수석대변인이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 시작되자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꺼내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앞서서 노력했으면 한다”면서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에 “인생으로나 당 활동 이력, 삶의 경륜이나 역량이나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대표님”이라면서 “앞으로 민주당뿐 아니고 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가진 팀원”이라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로부터 채우고 수시로 조언을 얻고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국가와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가 품이 넓게 모든 길을 수용해 주시고 정권 재창출에 모든 일을 함께해주겠다는 말씀을, 제가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발언을 마친 뒤 비공개로 회동을 이어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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