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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온라인 콘서트에 소리없는 환호…“곧 만날 수 있을 것”

2시간 동안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선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저녁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 마지막 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관객 없는 텅 빈 공연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년 만에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전세계 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소리없이 환호했다.

BTS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10∼11일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 이후 첫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이다.

이날 콘서트에서 BTS는 개인 무대 없이 멤버 전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무대를 꾸몄다. 2시간여의 공연은 ‘피 땀 눈물’ ‘아이돌’ ‘다이너마이트’ ‘봄날’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BTS의 대표곡들로 채워졌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LED 화면을 통해 팬들은 실제 공연과 다른 시각 효과를 즐겼다. 빅히트뮤직은 실제 공연장 LED 화면 속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서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신기술 ‘비주얼 이펙트 뷰’(VEV)를 도입했다. 6개 화면 중 보고 싶은 것을 실시간으로 골라 감상하는 멀티뷰도 적용됐다.

공연을 마치며 BTS 멤버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를 연 소회를 밝혔다. 지민은 “주경기장에 아무도 없으니 리허설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곧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든다. 그 때는 못다한 얘기들을 서로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근육 통증으로 의자에 앉아서 무대에 참여한 뷔는 “콘서트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창피하게도 본 무대에 앉아만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RM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이 필요한데 (팬데믹 때문에) 사라지고 있어서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잊어버릴 것 같은 순간이 반복됐다”면서도 “실제로 만나는 날까지 지치지 않고 공연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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