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50% 중국 ‘국민생수’ 구더기 둥둥 [영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민생수’라 불리는 유명 생수 브랜드의 밀폐된 생수병 안에 다량의 구더기가 들어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2일 우한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샤오장이 최근 오프라인 마트에서 구매한 생수병에서 다량의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생수는 중국에서 ‘국민생수’로 불리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농푸산취안 제품이다. 샤오장은 웨이보에 생수병 속 이물질이 떠다니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생수병은 마개가 개봉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구더기로 보이는 하얀색 이물질과 함께 검은색의 이물질이 떠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쳐

해당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위생 논란이 제기되자 농푸산취안 측은 웨이보를 통해 “회사의 생수 유통 과정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농푸산취안 측은 “우리의 생산 과정은 연속 생산으로, 생수의 생산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살균 작용이 이뤄진다”고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유충 등 이물질이 침투해 제품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농푸산취안 측은 관할 공안 당국에 사실 여부 파악과 사건 진상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농부가 마시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농푸산취안 생수는 창립자 중샨샨 회장이 “우리는 대자연의 심부름꾼일 뿐”이라는 신조를 앞세워 만든 브랜드다. 중국 생수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대만 기업인 캉스프를 2011년부터는 앞지르기 시작해 현재는 50%가 훌쩍 넘는 점유율을 보인다.

천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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