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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주전 뛰고 敗… 졸전 토트넘, 누누 리더십도 ‘흔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올시즌 ‘런던 더비’에서만 4연패를 기록했다.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대항전에서 주전들을 다 빼는 강수를 뒀음에도 연이은 졸전으로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의 리더십에 물음표가 붙기 시작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유나이티드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 1으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경기를 위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전 선수들을 빼며 패배를 감수했지만, 이날 웨스트햄에 발목 잡히며 허사가 됐다. 토트넘은 5승 4패(승점 15점)로 리그 6위로 내려앉았고, 웨스트햄은 5승2무2패(승점 17점)로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눈에 띄는 공격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7분 상대의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골잡이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한 골 내주며 그대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런던 더비’에서 전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첼시에 각각 0대 3으로 패했고, 지역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에도 1대 3으로 패했다. 지난 4번의 런던 더비에서 10골을 내주면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유일한 골은 손흥민의 아스널전 만회골이었다.

산투 감독은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용병술을 지적받자 “실점을 제외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토트넘은 한 점 뒤지는 상황에서 후반 39분에야 첫 교체를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출전했지만 웨스트햄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면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악착같이 볼을 소유한 뒤 패스했으나 루카스 모우라의 터닝슛은 허공을 갈랐다. 24분에는 페널티박스로 질주하며 탕귀 은돔벨레가 찔러준 패스를 그래도 슛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해리 케인과의 EPL 사상 최다 합작골 타이 기록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케인 콤비는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역대 최다 합작골(36골)에 한 골만 남겨놓고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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