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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청약 첫날, 증거금 1조원 넘게 몰렸다

오후 2시 기준 사별 경쟁률 살펴보니
한국투자증권 13.22대 1, 신한금융투자 10.02대 1
삼성증권 5.48대 1, 대신증권 1.99대 1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에 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총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4개 증권사는 일제히 일반 청약에 돌입했다.

오후 2시 기준 청약 주식 수는 2586만4230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6.09대 1로 청약증거금으로 1조 1600억원이 몰렸다. 예상 균등 물량은 9.15주다.

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5.48대 1, 한국투자증권 13.22대 1, 신한금융투자 10.02대 1, 대신증권 1.9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다.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해 청약 문턱이 종전보다 낮아졌다. 기존 비례 방식은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했지만, 카카오페이 청약에서는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4개 증권사는 모두 첫날인 25일에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 마감일인 26일은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9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상장하자마자 유가증권시장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8월 상장 예정이었으나,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상장 일정이 9월 이후로 늦춰졌다. 이어 공모가를 기존 6만3000∼9만6000원에서 6∼9만원으로 낮추고 10월 상장을 시도했으나 9월 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상장이 한 차례 더 연기된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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