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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망언’ 尹측 “가슴 속 얘기하다보니…또 할 수도”

김태호 “여의도식 사고는 아냐”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반려견한테마저 미안함 표현한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및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량 탑승하며 김태호 공동선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호·박진 공동선대위원장, 윤 후보, 심재철·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가슴에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실언이 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아마 앞으로 또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 김태호 의원이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발언이다. ‘1일 1망언’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나름의 해명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의 설화가 계속되는 걸 지켜보셨는데, 문제와 해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상당히 여의도식 사고는 아닌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발화 방식에 대해 자기 역시 낯설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는 “발전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본다”며 “상황에 대해 판단이나 적응, 말의 수위를 어떻게 조정해야 되는가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진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SNS 캡쳐 갈무리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에 ‘개 사과’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것을 두고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다”며 “윤 후보도 반려견에 대해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사소한 것까지도 자기 마음을 오히려 담아낸 표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야말로 국민을 개처럼 본다는 뜻이 아니라, 자식처럼 보는 반려견한테마저도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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