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CG 논란에…드라마 ‘지리산’ 제작사 주가도 급락

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처

하반기 큰 기대작으로 꼽힌 tvN 드라마 ‘지리산’이 지난 주말 처음 방영된 가운데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가 급락했다. 첫 방영 이후 CG(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아쉽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주가는 25일 전날보다 19.8% 하락한 마감 3만 9750원에 마감했다. 장중 최저 3만9300원(20.69%)까지 하락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23일 신작 드라마 ‘지리산’ 방영을 앞두고 이달 들어 주가가 약 30%가량 상승했다. 이는 ‘싸인’, ‘시그널’, ‘킹덤’ 시리즈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전지현과 주지훈 등이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런 기대감을 입증하듯 실제로 ‘지리산’ 1회는 9.1% 수도권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3위이자 tvN 토·일 드라마 첫 방송 기준 2위 기록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지리산’ 2회 시청률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2%, 최고 14.4%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내용이 정말 재밌다”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CG, OST, PPL 등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전지현(서이강 역)과 주지훈(강현조 역)이 등반하는 장면에서 어울리지 않는 CG 배경이 몰입감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PPL과 분위기와 어울리지도 않는 OST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작비가 출연료로 다 나간 것 아니냐” “작품 퀄리티가 너무 낮은 것 같다” “매번 산에 올라갈 수는 없지만 참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셋이 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주(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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