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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앞에서 가장 침착한 ‘스마싸움의 왕’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 ‘클리드’ 김태민이 침착한 ‘강타’ 사용으로 소속팀의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젠지는 25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클라우드 나인(C9)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제 오는 31일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김태민의 침착한 강타 활용이 빛난 시리즈였다. 젠지는 1세트 초반 바텀에서 큰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후 매끄럽게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상대방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24분경 미드 교전에서 허무하게 에이스를 내줬다.

C9의 추월을 막아낸 건 김태민이었다. 33분경, 젠지가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내셔 남작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김태민이 ‘블래버’ 로버트 후앙(리 신)과의 강타 싸움에서 한 끗 차이로 이겼다. 젠지는 이 플레이 덕분에 가까스로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다.

김태민의 강심장은 같은 경기 39분경에도 빛을 발했다. 좀처럼 마지노선을 뚫지 못하자 젠지는 과감하게 장로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즈벤’ 예스페르 스벤닝센(직스)이 궁극기 ‘지옥 화염 폭탄’으로 버프 스틸을 시도했지만, 김태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강타를 써 버프를 챙겼다. 젠지는 그가 지켜낸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활용해 게임을 끝냈다.

김태민은 3세트 21분경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도 정교한 강타 사용으로 젠지를 수렁에서 구출해냈다. 상대에게 끌려다녔던 젠지는 김태민 덕분에 세 번째 드래곤 버프를 쌓아 딜러진의 성장 시간을 벌었다.

김태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4강전과 결승전에서도 이처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강타 싸움에는) 물론 운적인 요소도 있지만, 팀원들과의 스킬 공유나 순간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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