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테슬라 ‘천슬라’ 됐다 [3분 미국주식]

2021년 10월 26일 마감 뉴욕증시 다시보기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 ‘서학 개미’(해외 주식 투자자)의 바람대로 ‘천슬라’ 타이틀을 회복했다. 테슬라는 빅테크를 상징하는 ‘1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1. 테슬라 (티커: TSLA)

테슬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종가(909.68달러)보다 12.66%(115.18달러) 급등한 1024.8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약 1180조원)를 넘어섰다.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과 더불어 테슬라뿐이다.

테슬라는 한국의 해외 주식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8월 2200달러 선에서 5분의 1로 액면분할한 뒤 14개월 만에 1000달러를 회복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성명을 내고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차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며 2022년까지 테슬라 세단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했다.

2. 블룸에너지 (티커: BE)

미국 수소 연료전지발전 기업 블룸에너지는 주가를 하루 만에 37.15%(7.5달러)나 끌어올렸다. 전 거래일까지 20.19달러였던 주가는 이날 27.69달러에 마감됐다. 시간 외 매매에서도 주가를 0.22% 추가로 올려 27.7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5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블룸에너지에 3035억원을 투자해 지분 5.4%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한국 연료전지 사업 육성을 위해 경북 구미에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3. 모더나 (티커: MRNA)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달부터 지지부진했던 흐름을 끊고 모처럼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326.54달러)보다 7.05%(23.02달러) 상승한 349.56달러로 마감됐다.

모더나는 지난 25일 “6~11세 어린이 4753명에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두 차례 주사한 임상 2상에서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이미 보급된 백신과 마찬가지로 피로감, 두통, 발열, 주사 부위 통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하루 3분이면 충분한 월스트리트 산책. [3분 미국주식]은 서학 개미의 시선으로 뉴욕 증권시장을 관찰합니다. 차트와 캔들이 알려주지 않는 상승과 하락의 원인을 추적하고, 하룻밤 사이에 주목을 받은 종목들을 소개합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