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장인 노태우 빈소 찾을까

미국 출장도 잡혀 있어…SK “현재 논의중”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시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하면서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만나 1988년 결혼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내연녀와 혼외자 존재를 스스로 밝히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다. 최 회장은 노 관장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최 회장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미국 출장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현지 정·관계, 재계 인사를 만나는 한편 현지 SK 계열사 사업장을 직접 점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출장과 조문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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