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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거리다 비번치고 문 연 남자,인테리어 업자였다

YTN화면 캡처


한 건축업자가 인테리어 공사 때 도어록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여성이 혼자 사는 아파트에 몰래 침입을 시도했다.

2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충남 보령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여성 A씨는 갑자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오려던 남성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낯선 남성의 침입을 막으려고, 문고리를 붙들고 실랑이를 했다. 이 때문에 현관문 안전고리는 거의 떨어질 지경이 됐다고 한다.

남성은 근처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B씨였다. 그의 수상한 행동은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건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한 남성이 밖을 내다보며 분위기를 살폈고, 계단을 내려와 A씨의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한차례 자리를 비우더니 곧바로 돌아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B씨는 현재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A씨는 근처 집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러 아파트 단지를 계속 오는 B씨가 두려워 친척집으로 도망가다시피 했다.

A씨는 경찰의 순찰 강화 등의 대응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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