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찍은 지구는? 항우연, 비행과정 공개 [영상]

항우연, 비행과정 담은 내부 영상 공개
이륙부터 위성 모사체 투입까지 ‘생생’

누리호 1단 분리 및 2단 점화 단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영상 화면.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난 21일 오후 발사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자체 탑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누리호 비행 과정인 1단 점화 및 이륙→1단 분리 및 2단 점화→페어링 분리→2단 분리 및 3단 점화→위성모사체 분리 과정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누리호의 1단 분리 시점에 1단 엔진 정지, 1단 분리, 2단 엔진 점화가 차례로 진행됐다. 1단 분리 및 2단 엔진 점화 후 2단 엔진이 자세제어를 위해 노즐을 활용해 미세 조정을 하는 모습과 분리된 1단의 낙하 장면도 들어 있다.

누리호 2단 분리 및 3단 점화 단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영상 화면.

2단 작동 구간에서는 1단 분리 후 위성 보호 덮개(페이로드 페어링)이 무사히 분리되고 3단부에 장착된 위성모사체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 분리된 페어링이 지상으로 낙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항우연은 해당 영상에서는 카메라 설치 위치로 페어링 한 개만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2개의 페어링 모두 정상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위성모사체 분리 단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영상 화면.

이외에 단 분리 후 누리호 카메라에 포착된 지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주공간에서 3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는 모습, 분리된 2단이 낙하하는 모습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3단부 로켓이 종료된 후 위성모사체도 무사히 분리됐다.

항우연은 “3단 엔진의 조기 종료로 인해 위성을 고도 700㎞에 투입하지는 못했으나 위성모사체 분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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