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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태우 빈소 13분 조문…“유족에 위로의 말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상주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13분간 머물렀다. 최 회장은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한 뒤 미국 출장을 떠났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에 차려졌다. 상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아들 노재헌씨, 그리고 사위 최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최 회장은 오전 10시27분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잘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유족에게 어떤 말을 전했는가’라는 질문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답했다. ‘고인과 생전에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묻은 데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 1988년 결혼했지만 2015년 12월부터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에 합의하고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향년 89세로 26일 오후 1시40분쯤 별세했다. 그는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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