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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초조했나…“尹, 한물간 정치인만 영입”

하태경 尹캠프 합류에 불편한 심경 내비쳐
홍준표 “누가 이기는지 한번 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중진 의원들을 잇달아 영입하자 “한물간 정치인만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27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는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이 전국적으로 매일 쇄도하고 있는데 상대 후보 측은 한물간 정치인들만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 뒤에는 당원과 국민이 있고 상대 후보 측은 기득권 정치인들만 가득하다”면서 “누가 이기는지 한번 보자”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고 그건 당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면서 투표를 앞둔 당원들에게 여론 지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신을 찍는 것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날 윤 후보의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1·2차 예비경선에서 ‘홍준표 저격수’ 역할을 해오던 하 의원이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런 행보를 보이면서 홍 후보의 신경을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30대 이해도가 높은 하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캠프 중진들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면서 “윤 전 총장도 앞서 하 의원을 따로 만났다”고 전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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