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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

포스코와 공급사가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공급사 7곳과 폐내화물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내화물’을 개발,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

내화물은 쇳물을 담는 용광로, 전로 등의 내부를 고온의 쇳물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내화 벽돌로, 철강업 핵심자재 중 하나다.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됐다.

이에 포스코는 ‘내화물 자원순환율 증대 TF’를 발족하고 1년간 공급사와 유관부서가 협업한 결과, 폐내화물 재생원료를 사용해 에코 내화물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했다.

제철소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내화물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활용, 에코 내화물을 생산하면 포스코가 이를 다시 구매해 내화물로 활용한다.

또 제선·제강 부원료로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과 재생원료의 사외 판매를 추진하고 공급사들의 재생원료 활용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 내화물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상제도를 마련했다.

재생원료의 품질 관리를 위해 포스코 재생원료 생산공장 인증제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품질 관리기준도 수립했다.

포스코는 폐내화물 재활용률을 기존 20%에서 올해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 매립량은 물론 약 6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5억4000ℓ의 용수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한다.

또 내화물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화물 뿐만 아니라 보온재, 전로용 다트 등 기타 자재 생산에도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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