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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내왔지” 식당 여주인에 의자 던지고 손찌검한 50대

연합뉴스 캡쳐.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식당에서 한 손님이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쯤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손님 A씨가 동료 1명과 함께 김포시 통진읍의 식당을 방문해 백반 2인분을 주문했다. 식당 여주인 B씨는 콩비지찌개와 함께 반찬 5가지를 내놨다.

그런데 음식을 맛본 A씨가 B씨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A씨는 B씨에게 콩비지찌개에서 사골이 나왔다며 남은 음식을 다시 사용해 만든 것 아니냐며 소리쳤고 B씨를 향해 젓가락을 던졌다. B씨가 놀라 몸을 피하자 A씨는 옆에 있던 의자를 집어 들어 던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캡쳐.

B씨는 “가게에서 잔반을 재사용해 팔고 있지 않고, 사골은 육수를 진하게 내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A씨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A씨는 B씨에게 손찌검을 하면서 “X 같은 년”이라는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위협을 느낀 B씨는 A씨가 던져 바닥에 어지럽게 널브러진 의자 사이를 지나 가게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러는 동안에도 A씨는 그릇 등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가게 밖으로 도망친 B씨는 한 청년의 도움으로 청년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제야 A씨는 난동 부리는 것을 멈췄다. 식당 관계자는 “이 청년이 식당에 들어오자 A씨는 더 행패를 부리지 않았고, 밥값 1만2000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B씨는 이번 사건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A씨를 신고했으며 CCTV 영상과 함께 조만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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