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친 尹’에 입 연 홍준표 “당 곤란할까 봐 웃고 말았다”

“팔을 툭툭…새카만 후배가 할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최근 대선 경선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어깨를 툭 친 것에 대해 “거기서 불쾌한 표정을 하면 우리 당 전체가 곤란할 수 있으니 웃고 말았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28일 보도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예비경선 5차 토론회 직후) 윤 전 총장과 유승민 의원이 충돌이 있었다. 이후 언론에 당이 부정적으로 보도됐다”면서 “그래서 (윤 전 총장이) 팔을 툭툭 두 번 치는데 내가 태연하게 참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쾌한 표정을 하면 당 후보들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고, 후보 둘의 문제가 아닌 당 전체의 문제가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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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이 어깨를 치며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떠올리면) 불쾌하니 그건 대답하지 않겠다”며 웃어넘겼다.

다만 “새카만 후배가 할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다”며 “사법연수원 9기 차이면 뒤돌아봤을 때 서 있는 줄 끝도 안 보이는 그런 관계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윤 전 총장이 맞수토론회를 마친 뒤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토론회장 구석에서 악수를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치며 한마디를 던지는 모습이다.

소리가 없는 영상이지만, 누리꾼 사이에서 입 모양을 근거로 ‘그만해라, 아 진짜’라고 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1954년생인 홍 의원은 사법연수원 14기, 윤 전 총장은 1960년생으로 사법연수원 23기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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