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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롤드컵 연패(連霸)까지 이제 한걸음

30일 대회 4강전서 T1과 명승부 끝에 3대 2 승리…결승 진출


롤드컵 2연속 제패를 노리는 담원 기아가 T1을 꺾고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담원 기아는 3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서 T1에 3대 2로 역전승했다.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오는 6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31일 열리는 젠지 대 에드워드 게이밍(EDG)전의 승자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발휘된 시리즈였다. 담원 기아가 바텀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려 첫 세트를 가져갔다. T1이 탑 로밍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담원 기아도 바텀 로밍과 다이브로 응수, 더 큰 득점을 올렸다. ‘베릴’ 조건희(마오카이)가 ‘오너’ 문현준(뽀삐)의 갱킹을 무효화시킨 게 절묘한 득점으로 이어졌다.

T1이 바로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빠른 미드 3인 다이브로 ‘쇼메이커’ 허수(르블랑)를 잡아낸 T1은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했다. 담원 기아는 24분경 ‘고스트’ 장용준(드레이븐)이 먼저 쓰러지면서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했다. 회심의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섰으나 버프를 빼앗기면서 돌을 던졌다.

T1은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이겼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21분경 장용준(미스 포츈)을 잡아낸 뒤 줄줄이 소시지로 추가 킬까지 챙긴 게 게임의 승부처가 됐다. 27분경, 4킬을 가져간 T1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담원 기아 포탑을 차례차례 철거했다.

담원 기아의 강심장이 4세트에서 빛을 발했다. ‘캐니언’ 김건부(키아나)와 허수(르블랑)의 ‘페이커’ 이상혁(라이즈) 말리기 전략이 적중했다. 이상혁에게 연속 데스를 안긴 담원 기아는 허수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조금 더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담원 기아는 야금야금 상대를 갉아먹으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는 대가로 에이스를 띄우고, 쌍둥이 포탑 1개를 부순 이들은 이어지는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워 피날레를 장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언젠간 담원 기아 꺾겠다”
챔피언 기본공속까지 신경 쓰는 롤도사
양 팀 희비 가른 장로 드래곤 ‘강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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