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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기본공속까지 신경 쓰는 롤도사

‘AP 챔피언’ 마오카이로 주문력 +5 대신 공격력 +3 아이템 선택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 ‘베릴’ 조건희가 마오카이를 꺼내 들어 팀의 롤드컵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담원 기아는 3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서 T1에 3대 2로 역전승했다.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오는 6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미, 룰루, 렐, 레오나, 쓰레쉬, 쉔, 라칸, 파이크 등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해왔던 조건희는 이날도 마오카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선보였다. 1세트(2킬 1데스 9어시스트)와 3세트(0킬 6데스 6어시스트) 때 선택해 1승1패를 거뒀다.

마오카이는 AP 스킬이 대부분이지만, 조건희는 이날 시작 아이템으로 주문력을 5 더해주는 ‘고대 유물 방패’가 아닌 공격력을 3 더해주는 ‘강철 어깨 보호대’를 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오카이의 기본 공격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이처럼 아이템을 샀다”고 밝혔다.

라인전 초반에 스킬 위주의 딜 교환이 아닌 잦은 기본 공격을 통한 딜 교환을 의도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챔피언과 라인전 구도에 대해 꼼꼼히 연구해왔다는 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조건희는 지난해 마오카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챔피언 숙련도가 높은 개인 방송인의 플레이를 참고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희와 바텀에서 맞대결을 펼친 ‘케리아’ 류민석도 조커 픽으로 질리언을 준비해왔다. 류민석은 3세트 때 궁극기 ‘시간 역행’으로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픽의 이유를 증명했다. 그는 “처음 8강 대진표를 봤을 때부터 4강에서 담원 기아를 만날 거로 예상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전 전부터 질리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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