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모바일 게임에서 흥행한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사의 유럽 법인이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30.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함께 진행해 ‘오딘’의 해외 시장 서비스를 담당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검증된 개발력과 성공한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유명 개발자 김재영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 6월 ‘오딘’을 국내에 출시해 구글 플레이 기준 ‘리니지 형제’의 철옹성을 뚫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8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첫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2020년 5월 추가로 전략적 투자를 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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