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어디로…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60%도 넘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에서 한 당원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율이 60%를 넘어섰다. 이미 선거인단의 절반 이상이 지난 이틀간 실시된 모바일 투표를 마친 가운데 미참여 당원들의 ARS 전화투표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당원 투표율은 60.35%로 전체 선거인단 56만9059명 중 34만341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ARS 전화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모바일 투표의 경우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인 54.49%를 기록하며 종료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 흥행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한 당원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 안팎에선 최종 투표율이 70%에 근접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ARS 전화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결과 50%에 일반국민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일반국민여론조사는 4개 여론조사 업체가 3~4일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5일 열릴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차 예비 경선 때보다 약 19만명 증가한 신규당원들의 표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차 예비 경선 때 각각 20, 30%였던 당원 투표 비중이 최종 경선에서 50%로 올라 신규당원들의 표심이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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